이탈리아 푸른꽃게 수익성 높다며 수억원 투자 사기

이탈리아에서는 꽃게를 줘도 안먹는다고 합니다. 특별히 푸른 꽃게의 개체수가 너무 늘어나서 돈을 줄테니 게를 없애달라는 이탈리아의 정책이 나올 정도입니다.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이게 왠 떡이냐 싶습니다. 한국인들은 꽃게 요리를 즐겨먹기 때문이죠. 최근 이탈리아 꽃게가 대량으로 수입이 되어 들어왔습니다. 국내산 꽃게와 비교했을 때 맛이 크게 다르지 않는데 대량으로 물량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상인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 이탈리아 푸른꽃게를 사용해서 투자 사기를 벌인 일당들이 있는데요. 투자 사기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푸른 꽃게 왜 인기가 많았을까?

이탈리아산 게는 국내산 게의 크기보다는 조금 더 작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수입 물류비 때문에 크게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무슨 투자 수익성이 높다는 것일까요? 이탈리아 푸른꽃게의 가치는 특별한 시즌일 때 빛을 발했는데요. 추석이나 설같은 큰 명절이 되면 국내산 꽃게의 가격이 확 치솟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이탈리아산 게의 가격은 오를 일이 없으니 가격적인 메리트가 두드러지는 것입니다.

단맛과 감칠맛이 좋다는 것도 한몫을 합니다. 꽃게탕을 끓이면 국산 꽃게탕에서 느껴지는 진하게 우러난 국물을 맛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투자 사기업체 잠적

이탈리아에서는 잘 먹지 않는 푸른꽃게를 수입해서 국내에 저렴하게 판매가 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업체는 이 푸른꽃게에 투자하면 20%가 넘는 이자를 주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은 뒤 잠적해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 규모는 수억 원에 달합니다.

사기 업체는 해양수산부, 수협에서 인증을 받은 꽃게라고 소개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엄청난 투자자가 몰렸고 23일 사기업체는 잠적해버렸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30명이지만 아직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하는 투자자들까지 합친다면 피해 규모가 어디까지 늘어날 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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